앤더슨벨 ANDERSSON BELL 17 S/S 룩북

Posted by 콜라조달자
2017. 2. 28. 18:07 패션/LOOKBOOK

하루 1일 포스팅을 목표로 시작한 블로그인데, 평소 관심있게 보고 있는 국내 브랜드들의 컬렉션이 계속 출시하고 있다보니, 당분간 하루에 2개정도는 포스팅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꽤나 부지런해야 블로그를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마구 들고 있고..괜히 하는 짓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작심 3일..오늘이 이틀째인데, 내일도, 그다음날도 블로그를 업데이트 해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될 것 같습니다.


앤더슨벨 (ANDERSSON BELL) 2015년 가을 정도에 혜성처럼 등장한 브랜드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15년 가을 이전에도 저는 앤더슨벨을 알고 있긴했습니다. 조잡한 퀄리티, 시대에 뒤떨어진 디자인,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싼값에 유통되는 저렴한 제품들을 택갈이 한 수준의 브랜드로 인식을 하고 있었지요.  제 기억이 맞다면 실제 유통하던 곳들도 위메프,쿠팡 및 오픈마켓이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전에도 영업을 했던 브랜드인데 왜 2015년 가을에 혜성처럼 등장을 한 브랜드라고 설명을 드렸는가 하면, 180도. A부터 Z까지 1부터 100까지 모든 것이 변화되었고 고급스런 이미지, 소비자들이 찾는 디자인을 갖추어 인기 브랜드로 급성장했기 때문입니다. 


가끔 앤더슨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디렉터분 인스타그램도 구경을 해밨는데, 아마 이분이 영입되고나서 모든게 전면 수정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브랜드의 디렉터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패션전문지를 통해서 앤더슨벨이 미국에 뉴욕, 홍콩 IT 등 해외 유명 편집샵에서 호평을 받으며 굉장히 많은 수주를 받아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적이 있습니다. 불과 1~2년만에 한 브랜드를 탈바꿈하고 해외에서의 호평까지 개인적으로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다이마루 즉 후드티셔츠, 스웻티셔츠, 긴팔,반팔티셔츠등은 기존 제품들보다는 다소 귀엽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웨어러블하게 접근. 그외 상품군들은 조금 가격대도 높고 디자인성이 강한 제품군들이 있는데, 이 것들을 잘 포장하여 브랜딩하고 있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잘 먹혀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코크러너가 앤더슨벨에게 바라는 점은 화보의 높은 퀄리티, 그리고 마치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 이런 고퀄리티의 마케팅 활동들이 제품 가격에 반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단순 앤더슨벨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앞서 포스팅한 커버낫은 물론, 국내 하우스브랜드 중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디스이즈네버댓, 라이풀 등등의 브랜드들은 스스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주도했던 패션시장에서 이러한 브랜드들이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스로 마케팅활동을 통한 운영비를 절감하고 고스란히 제품의 가격거품도 줄여, 시장에 내놓았기에 소비자들은 참신한 디자인, 좋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들도 각 브랜드들이 고민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코크러너가 고른 앤더슨벨 2017 S/S 주요 화보 콜렉션 보여드립니다.



앤더슨벨 공식 홈페이지에서 풀버젼의 화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앤더슨벨의 화보는 다른 브랜드와 비교시 더 고퀄리티의 이미지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여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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